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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다른 직원 음료서도 독극물…범행 예행연습 정황

2021-10-21 0 Dailymotion

[단독] 다른 직원 음료서도 독극물…범행 예행연습 정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생수를 마시고 회사원 두 명이 쓰러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후 무단으로 결근하고 숨진 채 발견된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직원이 휴대전화로 '음독 사망'을 검색해보고 혼자서 지문 감식을 하는 등 범죄를 미리 준비한 듯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8일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직원 2명이 책상 위에 있던 생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'생수 사건'.<br /><br />그중 한 명은 여전히 중태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건 다음 날 무단결근하고 관악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팀 직원 A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제3의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참고인 조사를 벌였는데, 해당 음료에는 A씨 집에서 발견된 독극물과 같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로 '해당 성분 음독 사망'을 검색한 기록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A씨가 사전에 미리 범죄를 계획하고 예행 연습을 한 정황도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집 세면대에서 스스로 '지문 감식'을 한 흔적을 포착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음료에 검출된 성분 말고도 다양한 화학 약품 통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등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해를 입고 입원했다가 회복한 한 직원은 경찰조사에서 "A씨와 특별한 친분은 없다"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애정 다툼 등의 문제일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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